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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철학

적정선이란

부랑자뜨내기 2024. 5. 14. 10:35

나의 바람처럼 네가 나에게 꼭 맞는 퍼즐 조각이 되는 순간 나는 너를 버리기 시작할 거야

반면 네가 나에게 평생 맞춰지지 않는다면 나는 너를 영영 버리지 못할 거야

 

그러니 우리 서로를 위해 서로에게 꼭 맞는 퍼즐 조각이 되자는 욕심은 부리지 말자.

있는 그대로 서로의 모양만 사랑하는 거야.

 

사랑하는 게 맞춰가는 거라면 사랑하지 말자.

가장 가까이에서 그저 응원만 하는 거야.

너의 삶과 나의 삶.

그 아름다운 각자라는 경계를, 고유성을 지켜봐 주자.

 

그게 내가 널 바라보고 네가 날 바라보며 서로를 사랑하는 최선의 적정선이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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