얻는 게 있으면 반드시 잃는 게 있다. 잃는 게 있으면 반드시 얻는 게 있다. 이 사실을 알면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비교적 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. 과하게 처지지 않고, 그렇다고 과하게 들뜨지도 않은, 세상에 휘둘리지 않은 본연의 나로 살아갈 수 있다. 그리고 이 사실은 행복감으로도 연결된다. '어제보다 덜 행복한 오늘, 그 기대치를 채워야 하는데에서 오는 부담감' 불행한 하루는 어지간히 피곤하지 않은 이상 잠이 오지 않는다. 꼭 무언가를 보상받아야 할 것만 같다. 행복은 몇 날 며칠의 행운과 작심삼일의 열정 혹은 몰입감에서 오지 않는다. 일상이 반복되다 보면 나의 행복의 평균치 즉 중간지점이 생긴다. 행복의 근원은 그 평균치를 조금씩 높이는 데에 있다. 행복의 평균치가 50인 내가 있다. 어제의 내가 3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