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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움의 역설

부랑자뜨내기 2024. 5. 15. 17:00

인간은 가질수록, 채울수록 불행해지는 동물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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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겁하고 비참한 내면의 글

달라졌을까, 삶에서 도망친 사람들이 더 용기 있는 자들이 아니었을까, 내가 살아온 시간들과 경험들과 가진것들의 가치를 부정하지 말자,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., 내 대답은 '아니다', 종이처럼 구겨지지 않아서 이곳에 쓰는게 좋다., 오블완, 잘 모르겠다., 나는 종이관리를 못하는게 확실하다., 그 이전에 가능성, 모두 가치있는 것들이다, 다시 보니 '믿음과 앎의 역설'이 맞겠다., 최선을 다해서 살아온 나를 탓하지 말자, 언제든지 깨끗한 종이로 내 글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., 행복, 나는 나 그 자체로 가치있는 사람이다, 티스토리챌린지, 서른이 되어서야 인생을 대하는 태도를 배웠다., 오히려 세상에 남아있는 자들은 모두 겁쟁이일지도 모른다., 어딘가 풀 곳이 없어 끄적인 단순한 일기다.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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