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우울
나의 테마
부랑자뜨내기
2024. 12. 5. 20:49
잊고 잃는 계절이다.
잃고 잊어가는 계절이다.
무언가를 얻고 나면 반드시 무언가를 잃는다.
이것은 상실감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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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쩐지 돌아보는 것 만으로 쓰라린 내 사랑스러웠던 계절들이
그 당시엔 아름답다고 생각지 못했던 것들이
지금에서야 날 다시 휘저어놓을 때면
이미 다 나은 흉터가 쓰라리듯이 사무치게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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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도 내일도 아득한 옛날도